2009. 12. 29. 03:00
초칠님의 미투데이가 열렸습니다. me2day2009. 12. 29. 03:00
2009년 여름
싸이월드를 대신해 끼적일만한 공간을 찾았고
그렇게 가입하게 된 곳이 미투데이였다.
조용하게 혼잣말이나 쓰려고 시작한 미투였으나
고등학교 동창 에일레스(당시 클로저 후 샨카)의 "너 미투해?" 라는 메신저 질문과 함께 헬이 열렸다. 엥
그 친구의 친구소개 포스팅으로 당시 활발하게 활동하던 유저들과 친해지고
급기야 동갑내기 모임 '무파닥플'을 결성하면서 미투데이 이용의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 시기에 시작된 연예인 유입으로 서버가 불안정해지고
동일 포스팅이 도배되는 등 여러모로 더러워지는 시기를 참지 못하고 첫번째 탈퇴,
12월말엔 나의 지질함으로 더럽혀지는 페이지를 또 참지 못해 두번째 탈퇴를 감행한다.
그 후 세번째 가입을 한 게 12월 22일이었다.
초칠은 아이디 ch7을 국문자판으로 쳤을 때의 초와 숫자 칠을 읽은 것으로, 모두가 댓글에서 초칠거리며 웃고 있는데
어느 지점이 웃긴 건지 알 수 없다.
ch는 나의 성 이니셜이기도 하고, 채널7번을 의미하기도 하는 중의적인 표현이....지만 사실은 쓸데없다.
댓글에 아마 아셰인 김영진오빠의 핑백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셰인오빠의 탈퇴로 핑백댓글이 사라진 듯 하다.
뭐라고 썼길래 다들 저렇게 ㅋㅋㅋ거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