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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4. 12:27

2010년 11월 23일 그리고 오늘. 지금 이야기2010. 11. 24. 12:27

애국심에 고취된건지 자신이 공공선을 실현하는 정의의 사도라도 여기는 건지 모르는 사람들에 의한 한바탕 소동과,
어쩌면 그 소동을 일으킨, 한낱 실수에 불과하다고 하기엔 개념이 좀 없어보이는 사람과- 소동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과연 생각이 있는 건가 싶은 말들을 내뱉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분노하고 욕하고 급기야 싸우기까지 하는, 평소엔 괜찮았던 사람들..

멀쩡한 사람들은 별로 없었던,
아니 정확히는 평소에 멀쩡했던 사람들에게 이상한 기류가 흘렀던
2010년 11월 23일.

어제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한마디 보탤 자신은 없다.
근데 어제 그 사안에 대해선 언급없이 식미투 하던 친한 오빠, 개념없다 발리는 거 보니 침묵을 지키는 것도 안되는 건가보다.

어지럽다.
웃음을 빼앗으려 했던, 그래서 자꾸 누군가 죽어나갔던 '장미의 이름' 이야기.
이순신 동상 자리에 탈의중이란 가림막을 보고 오랜만에 느낀 신선함을 보며...
이 사회에 지금 필요한 건 어쩌면 웃음, 유머, 여유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분위기로 "웃자"고 말하긴 그렇지만
다들 잔뜩 들어간 힘을 빼는 건 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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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bh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