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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7. 05:17

- 지금 이야기2010. 11. 7. 05:17

속상해서 피곤하다.
주말이라고 열두시간이나 잤더니 잠이 안 온다.
또 속상하다.
속상하면 피곤하다.
피곤하면 졸려야 하는데 잠을 많이 자서 잠이 안 온다.
속상하다.



결국 엉엉 울어버렸다.
잠이 안 와서 운 건 아니고.
속상한데 내 마음을 몰라주니 서운함이 극에 달해 울어버렸다.
서른살이 되어서도 애들처럼 엉엉대고 울 줄은, 열다섯살 땐 결코 몰랐었다.
하긴 열다섯살 땐 내가 서른살이 되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지.
어쨌든, 울고 나니깐 안쓰러워진다.
나도 오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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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bh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