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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 11:15

2012년 안녕? 지금 이야기2012. 1. 2. 11:15

가능한 택시를 타지 않겠다는 새해 다짐을 지키고자 평소보다 약간 더 서둘러 집에서 나왔는데,
나오면서 버스검색을 해보니 모두다 10분 후 도착.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냐고 투덜대며 길 건너 택시를 잡아탔는데 우회전을 하니 탈 버스가 오고 있네, 허허허-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짐을 잔뜩 든 사람 세명이 계단을 장악하고 "우리쪽 열차 아니야" 라며 천천히 내려가는데-
아오 덕분에 내 눈 앞에서 지하철 문 닫힌다.
이게 절대 2012년의 내 운세는 아닐 거라며, 그저 출근길에 벌어질 수 있는 한 사건에 불과하다며 중얼거리는데-
내 머릿속에는 왜 자꾸 요즘 하이킥에서 해설을 하는 이적의 목소리가 떠오르는지.
"이건 앞으로 벌어질 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부평역에 도착했는데 직통열차가 도착했단다.
오!! 이것마저 놓치면 정말 이대로 한해를 살 것 같아서- 뛰고 또 뛰어 문 닫히기 전에 겨우 열차에 올라탔는데!
시계 보니 23분.
........ 어차피 방학 땐 셔틀이 10분 간격으로 다녀서 셔틀 정류장에 31분에 도착하든 39분에 도착하든 40분 셔틀을 탈 수 밖에 없다.
일찍 도착하면 그냥 정류장에서 오돌오돌 떨면서 기다리는 시간만 늘어날 뿐.

결국 난 오늘, 버스 못 타고 지하철 놓쳤다가 환승열차에 극적으로 올라탔으나 31분에 셔틀줄 제일 앞에 서는 운명이었던 거지. 휴...
그래도 2012년 파이팅이다. ㅠㅠ




(첨부한 이미지는 신경쓰지 마세요...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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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bh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