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동안 내 스크린에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제3의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극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줄곧 그 곳에 서있다.
글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
장르와 상관없이 그는 곳곳에 새겨져 있다.
내가 딴 생각을 하거나 내용에 몰입하지 못하는건 결코 아니다.
그냥 그가 그 곳에 있을 뿐이다.
마치 처음부터 그 곳에 있었던 것처럼.
- 난 널 비우지(네 표현대로라면 '지우지') 못할 것 같다, 당분간은.
영화를 보는 동안 내 스크린에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제3의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극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줄곧 그 곳에 서있다.
글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
장르와 상관없이 그는 곳곳에 새겨져 있다.
내가 딴 생각을 하거나 내용에 몰입하지 못하는건 결코 아니다.
그냥 그가 그 곳에 있을 뿐이다.
마치 처음부터 그 곳에 있었던 것처럼.
- 난 널 비우지(네 표현대로라면 '지우지') 못할 것 같다, 당분간은.